매트 필라테스 한 번 했고 기구 필라테스 2번째이다. 기구 처음 날에는 허벅지랑 엉덩이를 열심히 조졌는데 오늘은 등이었다. 맨몸으로 먼저 근육 느낌 찾고 리포머에서 스트랩 잡은 상태로 같은 동작을 해줬는데 와.. 진짜 동작 유지하는 것도 힘들고 자극 점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중간에는 자세랑 동작에 신경 쓰다 보니까 호흡이 무너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맨몸으로 할 때는 선생님이 설명해주시고 한 번 짚어주면 아 여기 구나 싶은데 스트랩 잡고 무게 있는 상태로 하니까 어..? 견갑이요..? 손목에 힘을 주지 말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물음표 한가득) 자세, 동작, 호흡 이 세 개를 동시에 신경 쓰기에 아직 너무 초보인듯하다.
오늘 한 것 중에 가장 어려웠던 동작은 무릎을 숄더블럭에 대고 허벅지는 엉덩이에서 띄워준 상태에서 고관절은 앞으로, 허리는 꼿꼿이 하고 가슴을 내밀어준 상태에서 한쪽 팔을 툭 내려줬다가 뒤로 쭉 끌어올리는데 이때 기립근 중심으로 견갑골이 안쪽으로 모인다는 느낌이었다. 자극 점은 등에서 찾아야 하는데 동작은 팔을 움직이기 때문에 괜히 팔이나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오른손잡이이다 보니까 오른쪽의 움직임은 확실히 쉬운데 왼쪽으로 오면 다시 헷갈린다.
아래 블로그에서 비슷한 동작이 나와서 링크 걸어둔다. 견갑만 신경써서 정작 광배근의 움직임을 잘 못 느끼지 않았나 싶다.
* 등근육 운동 추천 영상 - 심으뜸 등운동 입문하기
등 운동은 운동 초보자들이 특히 어려워한다는데 가장 큰 이유는 등에 자극을 주기 위해 팔을 움직이면서 어깨나 손목에 힘이 실리기 쉽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초보자의 견해) 등 운동 방법은 많이 나와있지만 심으뜸 님의 입문 영상이 제일 쉽게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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