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를 쓸 때 취미란에서 망설이다가 매번 음악 감상을 적어서 냈던 것 같다.
물론 음악을 듣는 것도 취미이긴 했지만 다른 일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뒀을 뿐
딱히 음악을 즐기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이리저리 치이며 사는 와중에 취미는 무슨 취미냐는 생각에
주말에 나가서 노는 게 다였던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정의 내릴 수 있도록 시간을 쏟는 것이 또 하나의 취미이다.
좋아하는 일과 관련해서 공부도 해보고 내 취향이 뭔지 고민도 해보고 다른 취미는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 그것 또한 취미가 되어 이 블로그에서 그러한 과정을 녹여보려는 것이다.
그전에 앞선 질문에 선뜻 답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어떤 취미가 있는지
발가락 담그기를 도와볼까 한다.
1. 웹툰 속에서 찾는 취미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웹툰이지만 '취향 소개소'와 같은 곳이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댓글이 매번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주제를 던져준 웹툰이다. 나 또한 이 웹툰을 보면서 내 취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서 웹툰을 통해 이런 취미 혹은 취향이 있구나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지금까지 나온 취미생활은 요리, 라탄 공예, 티타임, 피포 페인팅, 다꾸, 원예가 있었고 한 화씩 담아내는데도 알찬 구성으로 취미를 소개하기 때문에 취미 입문자에게 강추하고 싶다.
2. 어플 속에서 찾는 취미
1 ) MUNTO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로 이름을 제외한 개인정보 공개 없이 자신의 취미만을 소개하고 소셜 링을 통해 비슷한 취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시회나 카페 동행할 사람을 찾기도 하고 같이 러닝, 등산을 가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등 친구처럼 편히 할만한 일들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공간이다. 사회에 나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친구라 하더라도 취향이 안 맞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회성 만남이더라도 자신과 같은 관심사가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MI이지만 요번 주 일요일에 오프라인 전통주 살롱 소셜 링을 다녀올 예정이라 후기글도 한 번 남겨보겠다.
2) 아이디어스
아이디어스를 수제 식품이나 작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온오프라인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다른 온라인 플랫폼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공예의 경우 준비물 키트를 따로 팔기도 하는데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에 검색해보고 가격 비교해본 다음에 동일한 재료라면 따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제한 스트리밍 결제 전에 이런저런 클래스를 구경해보고 미리 찜해두면 편하다.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후기도 많은 편이고 퀄리티가 좋은 편이어서 누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온라인 강의를 잘 따라올 자신이 있다면 정말 강추한다.
3) 클래스 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클래스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있다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강의들이 있다. 강의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필요한 준비물을 배송해주기도 해서 공예나 드로잉 등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듯하다. 최근에 유명인이나 유튜버들도 이 플랫폼으로 넘어와서 강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퀄리티 높은 수업도 들어볼 기회가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취미생활을 탐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하다.
4) 프립
주로 원데이 클래스가 모여있는 플랫폼으로 베이킹, 공예, 드로잉 등 손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주를 이루고 최근에 서핑과 캠핑 등이 추가되면서 액티비티의 영역도 포괄하고 있다. 공방의 경우 네이버 예약이나 인스타그램 문의가 아니면 찾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여기서는 가격비교도 가능하고 후기도 볼 수 있어서 가까운 지역에서 원하는 수업을 듣고 싶을 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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