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구경한 트리 모음집!
작년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
올해는 그래도 꽤나 알차게 구경한 듯하다.
SNS에서 유명한 이천 시몬스 테라스 트리! 이 트리 말고도 큰 트리가 여러 개 모여있어서 되게 이뻤고
트리 말고도 주변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둬서 좋았다.
단점이라면 빛이 너무 많고 밝아서 사진이 좀 날린다는 점..?
테르메덴에서 열심히 힐링하고 노곤해진 상태로 가서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제는 코엑스몰의 상징이 된 별마당 도서관이다. 어째 매번 트리 구경하러 가게 되는 것 같은데
올해는 하얀 트리에 금색 장식들이 어우러져서 별마당 도서관의 색이랑 잘 어울렸다.
엄청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독특하고 높이나 색상이 여기 아니면 만나기 힘들듯한 트리였다.
분당 AK플라자 1층 트리다. 작년에는 산타들이 막 달려있어서 귀여웠는데 올해는 고급지고 깔끔한 느낌이라 너무 예뻤다.
낮에 가니까 채광 + 층별 조명이 뙇 어울려서 트리를 감싸주는 느낌!
가운데에 원래 시계탑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아래 단을 높게 만들어서 실제로 보면 엄청 커서 우러러보게 된다.
올해 본 트리 중에서는 제일 맘에 들었던 트리다.
판교 현대백화점 트리~트리의 정석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알전구가 가득 박혀있고 나무도 딱 오리지널스럽다.
아쉬운 건 좀 답답해 보였다는 점..? 뒷배경 보면 알겠지만 공간이 탁 트인 느낌이 없는 건 좀 아쉬웠다.
앞에 오두막도 꾸며두고 바닥도 흙바닥에 나무 데크를 깔아 둬서 가장 외국 전통 st 트리를 잘 살린듯하다.
마지막으로 이건 우리 집 트리!
소박하지만 리스와 미니 트리에 알전구까지.. 비모 산타까지 있으니 다 갖췄다고 볼 수 있다ㅎㅎ
명동이랑 시청 트리도 보러 가고 싶었지만.. 시국 생각해서 가까운 데만 뽈뽈거리면서 구경 다녀봤다.
수내 롯데백화점은 꾸며둔 것도 없어서 매우 실망..
아무튼 트리는 언제 봐도 이쁘다.
모두들 미리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